집을 짓는 과정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보스톤코리아  2024-06-24, 11:29:39 
많은 한국 분들이 나에게 집을 짓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
이제 우리 이민 역사도 오래 되어서 그냥 집 마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집에서 사는 것이 목적이 되었다.
그럼 오늘은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첫 단계는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사야 한다.  땅을 사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1. 현재 나온 집을 사서 헐고 짓는 방법이 첫번째 방법이다. - 이 경우에는 이미 물 파이프 라인이든 전기 라인도 이미 들어 와 있기 때문에 집을 짓는데 많은 것을 절약할 수 있다. 
2. 개인에게 땅을 사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다. 대대로 물려 받아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땅이 있고, 개인이 살고 있는 집 땅이 큰 경우 이를 나눠서 파는 방법도 있다.
3. 정부나 타운에게 땅을 사는 방법이다. 타운은 타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타운이 가지고 있는 땅을 파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대부분 집을 짓는 개발자들에게 파는 경우가 많다.
땅을 마련한 후에는 서베이(Survey)를 하는 회사를 고용해서 땅에 대해서 검사를 해야 한다. 이 땅이 물이 들어 올만한 곳에 있는지 땅에 흙에 문제는 없는지 등이다.
그 다음에는 건축사(Architect)를 고용해서 도면을 그려야 한다. 땅 도면과 집 도면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도면도는 타운에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이 도면을 가지고 실제로 누가 집을 짓는 걸 책임 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종합건축업체(General Contractor)를 고용 해서 이 건축업체가 집이 다 완성 될 때까지 집을 짓는 일을 다 할 것인지 이 경우 건축업체가 알아서 책임지고 건축하기 때문에 이 비용이 더 들어 간다.
또 한가지 방법은 본인이 각 부분별 건축업체(sub-contractor)들을 고용해서 집을 짓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으면 매우 힘든 과정이 될 수가 있고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종합건축업체(contractor)들은 본인이 쓰는 하청 업자(sub-contractor)들이 있어서 더 싸게 견적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집을 짓는데 8단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단계에서 대부분 서류로 타운에 등록을 하면 현장에 나와서 허가(write off)를 해 준다.
주택건축(Contractor)의 경험이 없으면 집을 짓는 게 힘들 수도 있다고 했는데 항상 처음이라는 게 있다. 집은 사람과 같다. 완벽한 집이 나오기는 힘들지만 처음을 겪으면 이 과정에 익숙해질 것이다.



백영주 (Clara Paik)
Executive Manager
Berkshire Hathaway N.E. Prime Properties
Realtor, ABR., GRI. CCIM.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781-259-4989
Fax 781-259-4959
Cell 617-921-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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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주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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