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북가주협의회 손민호씨 총회장으로 선출
추성희 총회장과 양분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법정 싸움 앞둬
보스톤코리아  2024-06-27, 17:53:16 
낙스 총회 후 함께 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손민호 총회장
낙스 총회 후 함께 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손민호 총회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손민호 총회장 대행이 이끄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낙스)가 6월 22일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손민호 대행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양분화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중 손민호 총회장 대행이 이끄는 낙스는 미국내 총 14개 지역 협의회 중 10개 지역 협의회 회장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6퉐 20일부터 22일까지 줌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총 93명의 회원교 대표 중 71명이 손민호 총회장 선출에 찬성했다. 20대 김선미 전 총회장으로부터 낙스 깃발을 전달받은 22대 손민호 총회장은 2026년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손민호 총회장의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새로운 홈페이지(www.naksusa.org)를 개설, 공개하고 소속된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한편, 미주 한국일보 19일 보도에 따르면 21대 추성희 총회장이 이끄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6월 11일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에 손민호 총회장과 이기훈 이사장을 상대로 자격무효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앞서 낙스 이사회는 2월 28일 제67차 이사회를 열어 추성희 전 총회장과 박종권 전 이사장에 대한 제명 투표를 실시해 추성희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의 제명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추성희 총회장이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면서 10개 협의회 중심으로 손민호 대행체제가 출범해 낙스는 양분화됐다. 추 총회장의 낙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별도의 온라인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낙스의 분규로 인해 재외동포청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를 분규단체로 지정, 정부지원을 일절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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