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부, 첫 웨스트나일 및 동부말 뇌염모기 발견
보스톤코리아  2024-07-04, 13:52:5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채집된 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동부말뇌염(EEE)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앞선 2일 보건부가 올해 처음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됐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EEE. 바이러스가 검출된 모기는 지난 6월 30일 플리머스 카운티의 카버(carver)타운에서 채집된 샘플이었으며 현재까지는 사람이나 동물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6월 25일 노폭 카운티의 퀸지(Quincy)에서 채집된 샘플이었다. 

보건부는 EEE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카버, 미들보로, 플리머스, 플림턴, 그리고 웨어햄까지 위험수준을 보통으로 격상시켰다. 

로비 골드스틴 주보건부 장관은 “매사추세츠 EEE의 대형 감염 시기는 2019년부터 2020년이었으며 이후 아직까지 인체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골드스틴 장관은 “어제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이어 오늘 동부말 뇌염 바이러스 모기까지 발견됐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퇴치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EE는 드물지만 심각한 질병이며 중증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슨 모든 연령대에게 감염을 발생시킨다. 2019년 12명이 감염되어 6명이 사망했으며 2020년에는 5명이 감염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인간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도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단 50대 이상의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없으나 증상이 있는 경우 열과 플루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드물게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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