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29 : 박은진 편
보스톤코리아  2011-04-18, 13:27:52 
봄비가 얼어있던 겨울을 사르르 녹이던 날
쿨리지 코너에서 그녀를 만났다.

시원시원한 목소리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사랑스러운
박은진 씨.

한창 남편과 신혼생활을 할 때인데도 불구하고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꿈을 향해 걷고 있다.

남편과 떨어져 지낸 지 어느덧 2개월째.

남편은 해 오던 일을 과감하게 접고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찾는 용기를 가졌다.

“인생은 속력보다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다”

연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다시 만나면 아름답게 사랑하자고
한국에 있는 남편에게 귀여운 영상 메시지를 띄운다.
 
 

글 : 장현아 / 사진 : 장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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