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우버, 리프트 운전자, 8월부터 시간당 최저 임금 $32.50
MA 주 라이드공유 운전자에 1억 7천 5백만 달러 배상 합의
보스톤코리아  2024-06-29, 12:05:1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대표적인 라이드공유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가 매사추세츠 해당 업체 운전자들에게 1억 7천 5백만 달러($175 million)를 지급하도록 매사추세츠주와 합의했다. 

 안드레아 캠벨 주 법무장관 의 발표에 따르면 우버와 리프트는 운전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고 8월 15일부터 새로운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시간당 최소 32.50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단, 이 금액은 픽업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승객을 태우고 있는 시간에만 적용된다. 대기 시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특정 운전자들에게는 건강보험, 유급 병가 및 사고 보험을 제공하는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번 합의는 2020년 매사추세츠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 이래 오랜 법정분쟁 끝에 이뤄졌으며 노조구성 등을 추진하던 운전자들은 2024년 주민투표안 최종 서명지 제출을 중단한다. 이 소송은 주 노동법에 따라 운전자를 직원이 아닌 독립 계약자로 잘못 분류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최저임금과 유급 병가와 같은 보호를 받지 못했다. 

1억7천5백만달러의 합의금은 현재와 과거의 라이드셰어 운전자들에게 지급되어 "저임금" 문제를 보상하는 데 사용된다. 캠벨 법무장관은 향후 몇 주내 자격 조건과 청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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