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20 : 제프 프로벤처 편
보스톤코리아  2011-02-14, 11:39:39 
제프 프로벤쳐 (Jeff Provencher, 25)
어려서부터 코믹 북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연스럽게 동양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얼마 전 일본여행 후 문화 체험을 위해 일본이나 한국에 가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떠나기 전 보스톤 에서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한국말을 배워가고 싶다는 그다. 비디오 아트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 하고 싶고 창의력을 발휘해 예술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예술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믿는다.

코믹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계기는?
초등학교 때 일본을 여행 갔다 온 삼촌이 코믹북을 선물해 줬다. 일본 말로 되어 있어서 읽을순 없었지만 수업시간에 그림을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내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발견했고 그때부터 더 많은 코믹북을 접하기 시작했다.

코믹북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림과 한두 문장의 말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아름답다. 디자인 면 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스릴 있고, 만화책이지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코믹 북이 시작된 곳인 동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에 대해 제일 궁금한 점은?
한국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나라인 것 같다. 지금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친구 한 명이 음식문화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 친구가 이상한 벌레 같은 것을 먹는 비디오를 보고 나서 더욱 궁금해 졌다. 친구는 한국사람들은 아주 친절하다고 했다.

2011년의 계획은?
대학 등록금을 내기가 힘들어 대출을 받았는데 그 돈을 다 갚으려면 몇 년간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미국의 경제에 대해 느끼는 점?
미국시민도 경제가 어려워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이 힘들다. 친구 몇몇과 개인적으로 비디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지만 그것도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여기서 겪는 경제적인 압박감은 더욱 심할 것이라 느껴진다.
 
 
글 : 장현아 / 사진 : 장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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